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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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0-14 10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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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의지로 이루어진 세계는 칸트가 말하는 본 체계와 같은 근원적 실재의 세계가 된다된다. 인간이 고통에 차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, 이런 의지가 인간을 통해 표현되기 때문이다 의지는 무한한데 현상은 유한하므로 현상에 살면서 의지에 종속되므로 인간은 항상 고통스럽다. 인간 삶 전체는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. 본래 존재하는 모든 것 전체로서 하나인 의지가 현상의 모든 사물을 표현하는 궁극적 근원이라고 하는 쇼펜하우어의 설명(explanation)은 모든 사물이 인연을 맺고 있다고 하는 불교의 연기설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.






-의지로서의 세계가 근원적 실재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-
쇼펜하우어는 우리에게 동양 철학의 influence(영향)을 많이 받은 서양 철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아 그가 받은 동양 철학의 influence(영향)이란, 주로 ‘고(苦)’와 그에 대한 구원에 관한 부분에서 나타난다. 즉 인간만이 의지의 표현이 아니고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.
맹목·혼돈·자유에 차있는 의지로서의 세계는 본래 존재하는 모든 것 전체이다. 때문에 그는 금욕주의(삶에의 의지에 대한 고의적인 부정)를 통해 해탈하는 것을 구원의 길로 제시한다.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의지력을 의식할 때, 우리는 물 자체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아 즉, 이것…(ski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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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양철학레포트(report) 모음집2
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
다. 인간의 고통은 인간의 의지(의지가 인간에게 발현되는 모습)와 만족되지 않는 욕망으로서의 의지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다된다.
이러한 그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의지다. 예를 들어 바위 한 덩어리도 의지의 표현이다. 그러나 여기서의 의지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목적이 뚜렷한 생각이나 뜻이라거나 도덕적 근원이 되는 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, 방향 없는 맹목적 애쓰기다. 신체를 움직이기 위한 우리의 힘을 경험할 때 의지로서의 세계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. 이것이 총체로서 객관화되고, 개체로서 개별화·개체화됨으로서 현상적 세계를 구성한다.
이러한 의지로서의 세계가 근원적 실재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? 그는 의지에 대한 체험을 육체에서부터 할 수 있다고 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