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동 한 그릇을 읽고나서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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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0-11 17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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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 세모자는 죽은 남편이 사고를 일으켜 그 빚을 갚기 위해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. 어렵고 힘든 시절을 딛고 일어선 그들 가족에게 우동 세 그릇이라는 것은 어쩌면…(투비컨티뉴드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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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동 한 그릇을 읽고나서 나서
설명
다. 항상 나 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상부상조하며 모든 일을 처리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자신들의 잇속을 차리려는 이기적인 사람들과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아 이처럼 점점 정을 잃어가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 바로 이 ‘우동 한 그릇’ 이다. 늦은 저녁에 겨우 우동 한 그릇을 시키는 사람들을 귀찮게 여겨 대충 우동을 팔았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따뜻한 우동을 내밀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용기를 얻게 하고 희망을 얻게 한 우동가게 주인의 정이 그 얼마나 따스한 것인가!
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큰 아들의 말 중에 그들 가족의 인생 중 가장 사치스러운 계획이 우동 세 그릇을 시키는 것이라고 한 부분이 있었다. 우동 세 그릇이 사치스러운 계획이라니! 자신의 양만큼 자신이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왔던 나에게는 조금 어리둥절한 말이었다.
레포트/감상서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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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동 한 그릇을 읽은후나서
오늘날은 과거 감자 한 개, 고구마 반 개 까지도 나눠먹었던 가난했던 시절에 비해, 삶이 더 풍족해지고 윤택해 졌음에도 불구하고, 이웃사이의 정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.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북해정이 주인 내외는 다음 해에도, 또 다음 해에도 찾아온 세모자에게 시킨 우동 보다 더 많은 우동을 대접하곤 했다. 그러나 곧 그의 말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. 세모자는 그러한 우동가게 주인내외의 우동과 아름다운 정에 용기를 얻어 열심히 살아가게 되었고 결국 두 아들이 컸을 때는 우동 세 그릇을 시킬 수 있게 되었다.
일본 삿포로에 ‘북해정’ 이라는 작은 우동가게가 있는데 섣달 그믐날에 어떤 세모자가 한 그릇의 우동을 시키는데 그들의 사정을 알아 본 우동가게 주인은 우동 세 덩이를 끓여주고 싶어 하지만 혹시 그들이 동정으로 여길까봐 한 덩이에 반 덩이를 더 넣어 우동을 가져다준다.
